"세종시 일선 학교 82%, 전면 등교 중"

114개 학교 전면 등교, 22개교 주5일 전교생 매일 등교 수업 교육청, 각 학교 신속 대응 위해 ‘등교수업확대지원단’ 운영

2020-10-18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학교 82%가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세종교육청 조사 결과를 보면, 세종시 139개 학교 중 학생 수 750명 이하인 114개 학교가 전면 등교를 허용했다.

114개 학교에는 단설유치원 43개원과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7개교, 특수학교 1개교가 포함되어 있다.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6개교 등 22개 학교는 시차 등교 등을 통해 주 5일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고등학교 3개교는 대면‧원격수업 병행을 통해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등교수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약 1500명인 도담초의 경우에는 4개 학년이 매일 정시 등교하고, 2개 학년은 시차 등교를 통해 밀집도 2/3를 유지, 전교생 매일 등교를 적용하고 있다. 900명의 아름중은 2개 학년이 오전 등교수업, 1개 학년은 오후 시차 등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매일 등교로 전환됐다. 

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은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학사지원, 방역‧급식‧돌봄, 지원행정, 소통‧홍보 등 관련 부서 장학관, 사무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매일 학교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 대책을 점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를 믿고 아이들을 보내주신 학부모와 아이들이 배움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신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교생활을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운동 학부모 A 씨는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가니 좋아해서 기쁘다”며 “아이들과 학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