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장례식장 ‘쉴낙원’, 5일 운영 스타트 

분향실 3실, 안치실 8실, 영결식장 등 구축... 전체 면적 1639㎡  지하 2층 389면 주차장 조성, 지하 1층 장의 차량 전용 공간도 마련 코로나19 예방 차원, 입구부터 통제... 출입 시 유의사항 당부

2020-10-05     김인혜 기자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충남대병병원(원장 나용길)이 5일 장례식장 ‘쉴낙원’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충남대병원 ‘쉴낙원’은 병원 북서측 지하 2층에 분향실 3실과 안치실 8실, 영결식장, 주방 등의 시설을 갖춘 전체 면적 1639㎡ 규모로 마련됐다.  
  
유족이나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 2층 주차장 면수는 389면으로 조성했고, 지하 1층에는 버스 등 장의 차량의 안전 이동을 위한 별도 주차장도 제공한다. 

유의할 부분은 장례식장 사전 설명 의무제가 적용된다는 데 있다.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예방 차원이다. 

유족과 이용 계약 체결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수 및 협조 사항에 대한 서명을 받아 4주간 보관하고 출입구부터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통제가 이뤄진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 등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출입이 제한된다”며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쉴낙원(☎ 044-863-4444).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진료 개시 이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