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번 비알티' 탑승 절도범, 검거 총력전

절도범, 4일 새벽 7시 15분경 대전 2곳 절도 비알티 990번 타고 세종~오송으로 도주 대전과 세종 경찰, 이날 오후 지문 감식 나서

2020-10-04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대전과 세종 경찰이 세종시 990번 비알티(BRT) 버스를 이용해 도주하는 절도범을 뒤쫓고 있다.

시민 A 씨 및 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경 대평동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990번 비알티 버스를 탑승했다.

갑작스레 과학수사대(KSCI)가 올라타며 버스가 약 5분간 멈춰섰다.

수사대는 탑승객에게 양해를 구한 뒤, 노약자석의 지문 감식을 진행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절도범이 현금을 현금을 내는 장면을 포착한 CCTV 결과를 토대로, 요금통을 증거 자료로 넘겨줬다.

경찰은 절도범이 대전과 세종을 거쳐 오송역에서 하차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문 감식 등 신원 확인이 끝나는 대로, 절도범 검거에 총력전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