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 음식물 종량제봉투 10월부터 사용하세요

1인 가구에 맞는 소량 봉투 제작… 시민 생활 불편 해소 음식쓰레기 배출 편의성 증진 기대

2020-09-18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1ℓ 음식물 종량제봉투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세종시는 오는 10월부터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음식물폐기물 소량 발생 추세를 반영해 음식물 종량제봉투 1ℓ를 제작·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1ℓ짜리 음식물 종량제 봉투는 기존 최소 단위인 2ℓ의 절반 크기로, 음식물폐기물의 가정 내 장기간 방치로 인한 악취 및 위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그간 시는 1ℓ짜리 종량제봉투 보급을 위해 시민주권회의 환경녹지분과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 추진계획 수립, 표준제작 안 마련 및 음식물 종량제봉투 제작, 홍보물 제작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시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반영해 1ℓ짜리 음식물 종량제봉투 ‘선 제작·배포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시범운영상 문제점, 판매량 등 성과분석’을 통해 이를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1ℓ짜리 음식물 종량제봉투 제작·배포는 음식물 배출에 관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시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자원순환정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