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현장, 대전 코로나19 연일 확진 판정

11일 대전 336번 확진자 양성판정에 연속 이틀 동선 겹쳐 대전 339번 확진자, 30대 남성으로 세종시 건설 현장 근무 무증상으로 반곡동 출근 동선 잡혀, 세종시 긴장 연속

2020-09-12     이주은 기자
세종시가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늘어나는 대전 코로나19 확진자에 세종시 건설현장까지 동선이 이틀 연속 겹치고 있다.

세종시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339번 확진자 세종시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대전시 30대 남성인 339번 확진자 A 씨는 세종시 반곡동 천주교 대전교구청 신축 현장 근로자로 지난 11일 확진을 받는 날까지 3일 연속 근무를 계속했다.

문제는 11일 세종시 동선으로 발표한 대전 336번과 같은 건설현장으로 노출일시가 겹치고 있다.

무증상자인 A 씨는 지난 9일과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반곡동 현장에서 근무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에는 오전 8시에 출근해 오전 10시까지만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근무 중에는 9일 오전 9시경에는 반곡동 세븐일레븐과 10일 점심시간에는 동네반상회 정육식당을 방문했다.

다행히 대다수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10일 식당 식사 중에는 미착용 상태였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와 동선 정보를 조사 중에 있다.

현재 코로나19 이동 경로와 정보공개는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격리일 까지 공개하고 있어, A 씨의 접촉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와 확진환자가 방문한 업소에 대한 이해와 공개된 정보와 관련해 무조건적인 비난과 억측을 삼가 달라고 공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