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자원봉사지원센터, 지역사회 귀감

자원봉사지원센터 제작 물품, 청주 오송 소재 질병관리본부 전달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70개 클럽 구성... 1500여명이 다양한 클럽서 봉사

2020-09-08     박종록 기자
물품전달식이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 어르신들의 봉사 활동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출범한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전재선)는 지난 달 28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인 질병관리본부를 찾았다.

여기서 자원봉사 클럽 회원들이 손수 만든 커피 드립백과 천연 수제비누, 뜨개 수세미, 병 세척솔, 복숭아, 레몬, 청귤 과일청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자원봉사클럽 리더 코치 어르신 4명과 세종시지회 사무국장, 센터장, 직원들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방역을 위해 분주하게 일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며 "어르신들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담긴 이 물품들을 통해 부디 격려와 위로를 얻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막중한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응원물품은 기쁘고 반가운 선물“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자원봉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사랑과 온기 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에

한편, 지난 7월 30일 출범한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는 ▲금강과 가로수 등 자연환경 지킴이 환경보호 클럽 ▲어울링 자전거 관리 등 생활편의 지원 클럽 ▲종이접기, 노래공연 등 여가 문화 행사 지원 클럽 ▲청춘사진 촬영·현상 봉사 클럽 ▲안전방범, 재해재난응급 지원 클럽 ▲노인 우울증 및 치매 예방을 지원하는 심리 상담 지원 클럽 등 70개 클럽을 구성했다. 

어르신 봉사자 1500여 명이 이 같이 다양한 클럽에서 봉사 중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지역 사랑이 다양한 형태의 봉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