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오봉산·운주산 둘레길 조성 박차

오봉산 둘레길, 총 연장 9.7km... 운주산 둘레길 총 연장 12km 읍면지역 연결 세종시계 둘레길 12개 구간 159km 조성, 2021년 마무리 지역문화 및 역사 체험과 시민의 건강증진 및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

2020-09-08     박종록 기자
세종시계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중요해진 현 시대.

이에 맞춰 세종시가 안전하고 편리한 등산 문화 정착을 위해 오봉산·운주산 둘레길을 조성한다.

오봉산 둘레길은 총 연장 9.7㎞로, 등산 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며 이용 다양성이 높아 세종시민은 물론 인근 천안, 공주, 청주 등에서도 각광받는 명소다.

시는 이에 맞춰 지난해부터 오봉산 둘레길의 이정표와 휴게시설, 안전시설, 경관시설 등을 보강하고, 고복저수지 등 주변 관광시설과의 연결로 개설 등을 통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운주산 둘레길은 총 연장 12km로, 운주산성과 천년고찰 고산사, 운주산숲공원 등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며, 넓은 임도(林道)와 130여 면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시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그동안 단절됐던 600여m를 추가로 연결해 운주산 한 바퀴 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읍면지역을 연결하는 세종시계 둘레길 12개 구간 159km 조성을 2021년 마무리한다. 

지역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시민의 건강증진 및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산과 강,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세종시 둘레길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세종시계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