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의 필독서, ‘새내기 교사론’

35년 경력의 정일화 수석 교사가 알려주는 ‘교사론’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교직 실무의 길잡이

2020-08-30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를 몸소 실천하는 교사가 있다.

교사로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다 보니 그의 제자 여럿이 어느덧 ‘새내기 교사’가 되어 있다는 교사 정일화.

교사가 된 제자를 위해 쓴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좋은 선생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자의 질문에 삶으로 써 내려간 편지인 이 책은 평소 ‘교사’라는 직분에 대한 밀도 있는 고민으로 채워져 있다.

‘교육’이라는 어려운 명제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교사와 학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수업과 교실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코멘트까지...

대전의 충남고등학교 수석 교사이자 교육행정학 박사답게 35년의 중등교단 ‘내공’을 꽉 차게 담았다.

“교육은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숭고한 일입니다”는 기본 근간에서부터 코로나19로 달라진 ‘온라인 수업’까지 최근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새내기 교사’부터 현직에 몸담은 교사까지, 소위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으로 꽉 채운 <새내기 교사론>.

각 장마다 참고된 참고문헌만 보더라도 이 책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담아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 출판 한국학술정보, 값 1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