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태풍 ‘바비’ 대응 비상 대비체제 돌입

학교 내 취약시설 점검 철저, 태풍 대응 매뉴얼 안내 비상대책회의 개최,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2020-08-27     이주은 기자
올해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제8호 태풍 바비(BAVI)에 대비해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각 학교에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 제주도 인근을 지나 27일까지 서해상을 지나 세종시를 비롯한 한반도 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황 모니터링, 학사 운영 대책, 시설 안전 대응 등의 내용을 점검·확인했다.

각급 학교에 ▲강풍대비 취약시설 점검 및 피해 예상 지역 출입제한 조치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하천 인근 통학 자제) 등을 안내하고, 특보 발령 시 등·하교 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 학사 운영 조정을 적극 검토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인명 혹은 교육 시설의 피해 발생 시, 기 배포한 매뉴얼을 참고하여 우선 조치하고 세종시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각급 학교는 매뉴얼을 철저히 숙지해 안전조치를 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단 한 명의 학생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