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세종시의회 변화의 길 택한다

24일 제1회 언론 정례 브리핑, 비대면으로 개최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 발표... 제64회 임시회 운영 방향, 주요 안건도 소개

2020-08-24     김인혜 기자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시의회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약속하고 나섰다.  

이태환 의장은 24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64회 임시회 관련 제1회 정례 브리핑을 비대면으로 주재했다.

이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64회 임시회 운영 방향과 주요 안건을 비롯해 최근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회 운영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상임위 회의실에 투명 가림막 설치 ▲회의 입장 인원 최소화 ▲의사 및 심사 보고, 제안 설명 등을 전자회의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안 ▲간담회와 토론회, 현장 방문 등 대면 접촉 일정 자제 ▲홈페이지와 전화 등으로 시민의견 수렴 등이 제시됐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64회 임시회 회기 초점도 전했다.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등 주요 안건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세종특별자치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등 의원 발의 조례(총 17건) 제정 추진 흐름을 공개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성실하고 투명한 회기 운영을 통해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라며 “실현 가능한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 성과로 말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