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樂)'과 '락(ROCK)', 세종시에서 만나다

9월 5일 호수공원, 2020 여민락페스티벌 개최 코로나19 방역준수 위해 자체 좌석 제작 눈길 19일부터 예스24 통해 티켓예매 가능

2020-08-12     김인혜 기자
2020여민락(ROCK)페스티벌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락(樂)과 ’락(ROCK)‘이 세종시에서 만나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문화예술공연이 마련됐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9월 5일 저녁 8시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2020 여민락(ROC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여민락페스티벌> 1차 라인업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한국 모던록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카스텐’, 생활밀착형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사랑받는 ‘육중완 밴드’, 홍대 인디 1세대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 등 락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추가 참여팀은 이달 말 공개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세종호수공원 푸른 들판에 무대를 마련, 자체 제작한 원형 좌석으로 관람 구역을 구분해 관람객 간 1m 이상의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예스24(수수료 1000원)를 통해 가능하다. 시민의 안전과 현장 혼잡을 예방하고자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예약은 필수다. 

문화재단은 티켓 오픈에 앞서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SNS이벤트(여민락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ymrock_festival)를 통해 총 160명에게 티켓을 제공한다.

입장권 이벤트 및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1)로 하면 된다.

다만 공연 당일 예상 강수량이 시간당 6㎜ 이상이거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경우 공연 취소 가능성도 있다. 취소 시 홈페이지 및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세종시 문화재단은 "향후 여민락페스티벌을 세종시를 대표하는 국제적 페스티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세종시에 신공장을 준공한 지역 기업 (주)신신제약이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