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세종시도 영향권

청주 27~28번 환자, 조치원 잇는 502번 정류장 동선 확인 인근 약국과 햄버거 가게, 당구장 방문 502번 자주 이용하는 세종시민들 우려 나와

2020-08-05     박종록 기자
8월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충북 청주시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 동선에 청주를 주생활권으로하는 일부 세종시민들의 동선이 겹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청주 서원보건소에서 선별진료를 받고 27번과 28번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들의 동선을 살펴보니 그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30일 오후 3시 즈음 조치원역을 종점으로 하는 청주 502번 좌석버스 정류장 인근을 다녀갔다. 바로 앞 약국과 햄버거 가게를 이용했다.

또한 지난 1일에도 앞서 말한 장소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충북대 근처 당구장에 다녀갔다.

다행히도 이들은 도보로 이동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청주 사창동 일대는 충북지역 거점국립대학교인 충북대 인근이자 번화가 중 한 곳이다. 

세종시민들도 조치원에서 버스로 한번에 바로 이동이 가능하고 자주 찾는 곳이라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