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그룹 ‘풍류’, 대구시 코로나19 치유 앨범 선정

세종시 퓨전국악 그룹 풍류 ‘소확행’ 앨범 9곡 뽑혀 대구시 공공기관 210곳에서 음원 사용 영예

2020-08-04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퓨전국악 그룹 풍류의 음원이 대구시 코로나19 치유 앨범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안정과 치유를 위한 위해 퓨전국악 그룹 풍류의 ‘소확행’ 앨범을 공공기관 사용음악으로 선정하고,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앞으로 3개월간 대구시 공공장소 210곳에서 풍류의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퓨전국악 그룹 풍류의 2집 앨범 <소확행>은 유태환 작곡가가 곡을 쓴 소금 연주곡 <소확행>을 비롯해 가야금 독주곡 <Anytime>, 피리 연주곡 <비암사의 피리소리> 등 총 9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이다.

조성환 풍류 대표는 “그동안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꾸준히 창작작업을 해온 결과로써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풍류의 음악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희망을 꿈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퓨전국악 그룹 풍류는 국악을 기반으로 클래식, 재즈, 춤, 인문학 등 동서양의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