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뜸마을 '에어컨 화재'로 대피 소동

30일 오후 7시경 새롬동 새뜸마을 한 단지서 화재 발생 거실 에어컨 화재로 소방대원 50여 명 출동

2020-07-31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지난 30일 오후 7시 2분경 새롬동 새뜸마을 한 아파트 15층에서 에어컨 화재가 발생했다.
 
안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주민(여, 50대)이 거실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S/P가 작동해 대피 후 119에 신고해 16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이 사고로 새뜸마을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주민 1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탱크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거실에 있던 에어컨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