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음악극 '더 클라운', 내달 13일 세종시 온다

대면 공연과 온라인 생중계 동시 진행 눈길... 21일부터 관람 예약 시작 빨간 코와 입이 그려진 ‘클라운 마스크’ 제작·배부.. 호응 유도와 방역 1석 2조 기대

2020-07-20     김인혜 기자
창작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창작 음악극 <더 클라운>이 오는 8월 13일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온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연극과 뮤지컬의 강점을 극대화한 결합으로 마임과 마술 등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 진행하는 ‘넌버벌 클라우닝쇼’다.

13인의 클라운(Clown·광대)들이 가족‧사랑‧자유‧상상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연장 관람 인원을 회당 270명으로 제한하고 오후 3시와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객석이 줄어든 만큼 공연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도 안전하게 집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당 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공연도 연다. 이는 세종시문화재단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관람 중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는 관객들에게 빨간 코와 입이 그려진 ‘클라운 마스크’를 특별 제작 배부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역과 공연 참여의 두 가지 의미가 다 전달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공연 관람은 5세 이상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으로 이달 21일부터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http://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3)로 하면 된다.

문화재단과 세종문화예술회관은 공연 전·후로 공연장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전자출입 명부를 통해 관객 정보를 확인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7단계 입장 방역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등 상황이 변화되면 공연은 취소될 수 있으며, 취소 시 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