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세종시당, ‘김병준 위원장’ 체제 예고

14일까지 단독 접수, 20일 시당 운영위 통해 선출

2020-07-14     김인혜 기자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신임 시당위원장에 선출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2020년 정기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접수를 받고, 20일 세종시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지역대표 전국위원 동시 선출과 맞물린 흐름이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 기간 단독으로 접수했고, 당규에 따라 시당 대회 없이 운영위원회를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김병준 위원장은 오는 15일 대전 현충원에서 진행되는 故 백선엽 장군의 안장식에 참석해 고인의 자유 대한민국수호의 뜻을 기리고 추도할 예정이다.

통합당 시당 관계자는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을 통해 조직 개편을 이뤄내고 세종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며 “브레이크 없이 독주를 일삼는 민주당과 정부를 견제하고 올바른 정책적 대안 제시를 통해 야당으로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1954년생으로 노무현 참여정부 대통령 정책실장과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대 명예교수와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