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타 버스, 장군면 이어 금남면도 부릉부릉

18일부터 금남면 성강리, 봉암리, 도암2리, 두만1~2리 등 정차 출퇴근 시간 대는 기존 노선 버스처럼 운행

2020-07-14     박종록 기자
두루타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수요응답형 버스(DRT) 두루타 운영 지역이 18일부터 금남면으로 확대된다.

두루타는 2019년 12월 장군면에서 시작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기존 노선버스의 한계를 극복한 맞춤형 교통체계다.

이번에 운행이 시작되는 곳은 기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마을버스 63번과 65번이 다니던 곳이다.

세부적으로는 성강리와 봉암리, 송곡2리(63번)와 두만2리, 도암1리, 도암2리(65번)의 기존 노선들을 폐지하고 두루타 버스를 투입한다.

이용 방법은 장군면에서 시범 운영하던대로 1시간 전에 예약하면 된다. 다만 고정수요가 있는 출퇴근 시간에는 기존 마을버스처럼 노선 형태로 운행한다.

당초 금남면은 9월부터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시범 운행중인 장군면의 시민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18점으로 높고 도입 시기를 묻는 금남면 주민들의 문의가 꾸준해 운행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버스 노선 효율화를 위해 운행하는 두루타는 생활 반경 내 이동을 주로 담당한다”며 “내년까지 두루타를 전체 읍면에 공급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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