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다문화 여성 대상 시범사업 시작

포스트코로나 대응 위한 미디어 역량 강화 지원 아시아계 다문화 여성 대상, 영상 제작 교육 시작해

2020-07-01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가 개관 전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1일 세종지역 초·중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다문화 강사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영상 제작 교육’을 시작으로 시범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4차시 수업으로 오는 22일까지 강의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제작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베트남과 일본,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 이주여성인 다문화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장 2학기부터 온라인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면서 수업 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홍미애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사회 각 분야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데 소외계층은 특히 더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센터는 아직 개관 전이지만 미디어 격차 해소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 건물 내 11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으며, 개관 이전까지 비대면 미디어 교육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