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볼까] ‘보도자료’ 작성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

김도운 논설위원의 신간 '홍보야 울지마라' 언론홍보인 필독서, 알리고 싶은 (X) 알고 싶어 하는 (O) 것을 담아라!

2020-06-29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지금까지 이런 ‘홍보 안내서’는 없었다.

단지 글쓰기 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겨냥한 언론홍보 안내서가 출간됐다.

김도운 기자가 낸 언론홍보 바이블 <홍보야 울지마라>.

<홍보야 울지마라>는 일반 보도자료나 홍보물이 ‘알리고 싶은 사항’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 할 뿐, 독자이자 시청자가 ‘알고 싶어 하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기관과 공직사회에 만연한 관료주의 사고방식이 언론홍보를 가로막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고 독자를 바라보며 펼치는 언론홍보 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및 정부 부처·기관 등을 타켓으로 집필, 기관에서 발송하는 보도자료가 본질을 외면한 채 눈에 보이는 행사 위주인 점, 의미는 뒷전인 채 시간이나 서열에 따라 홍보하는 데 그치는 점 등을 지적해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변단체나 시민단체 등 모든 기관과 단체 홍보담당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이 발송하는 보도자료의 잘못된 사례를 통해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을 비교해 술술 읽히는 이 책은 홍보를 통해 공직자가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 또한 함께 담았다.

저자는 “그간 많은 언론홍보서가 출간됐지만, 지방기관과 지방언론을 타기팅으로 한 책은 없었다”며 “최초의 지방기관과 지방언론의 관계를 정리한 책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리더북스 ▲분량 268쪽 ▲1만 5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