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갖춘 혁신적인 '조치원 복숭아통조림'

22일 '제1기 로컬 크리에이터 출범식' 개최... 농업회사법인 새뜸 제품 주목 11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명성 알릴 계기 

2020-06-25     김인혜 기자
박영선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박영선 장관 이하 중기부)는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창작자를 위한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제1기 로컬 크리에이터 출범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의 자연·문화적 자산을 발굴해 이를 신(新)사업과 신시장으로 창출하는 '지역의 소(小)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국 단위 모집 결과 일반형 및 투자형을 합쳐 총 3096개 팀이 신청했고, 최종 140개 팀이 선정됐다. 세종 지역에서는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가치 ▲로컬푸드 ▲거점 브랜드 ▲지역기반 제조 ▲스마트 관광 ▲디지털문화 체험 ▲자연친화활동 등 로컬 크리에이터 7대 분야, 24개 우수팀이 참가해 지역 콘텐츠를 체험·공유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빅데이터 멘토링 도입, 각종 이벤트와 결합한 온라인 홍보 등으로 로컬 브랜드화를 촉진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전용 펀드 조성을 통해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새뜸은 “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11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재배 면적이 줄어들어 우리 지역의 복숭아 위상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며 “저장성이 없는 복숭아를 고부가가치 식품 산업으로 만들어 우리 지역 복숭아의 명성을 국내·외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