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미래지향적 혁신교육체제 구축

24일 교육공동체 온라인 포럼 개최... 교사와 학생, 학부모 함께 ‘세종 교육’ 미래 조망 미래지향적 혁신 교육체제 연구 결과 공유 및 다양한 의견 수렴

2020-06-25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의 희망 ‘교육 담론’을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머리를 모았다.

교육청은 24일 미래지향적 혁신 교육체제 정립을 위한 ‘교육공동체 온라인 포럼(이하 포럼)’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역량 함양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 실행·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포럼은 최교진 교육감의 환영사와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상병헌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래 사회의 전망에 맞는 세종형 혁신교육체제에 대해 연구진의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연서초 이원기 교사, 조치원여중 정보원 교사, 두루고 문민식 교감, 소담고 오찬주 학생회 부회장, 어진중 김혜정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석해 혁신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자들은 세종이 타 지역에 비해 새로운 교육 생태계 탄생의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와 학생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스마트시티 조성에 따른 에듀테크와 혁신 교육의 결합 방법은 무엇인가?’, ‘학생이 학교에서 진학을 위해서만이 아닌 학습의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의 내용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의견 교환이 끝난 후,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유튜브 채널에 나온 질문과 의견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질의에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생중계로 실시된 포럼에 참가한 김현진 소담초 교사는 “사실 교육청에서 그동안 수많은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포럼을 통해 현장에 의미 있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수업-평가, 학생자치, 마을 교육에 대한 내용과 방법 등 좋은 정보를 공유해 준 점에서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포럼을 통해 제시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잘 새겨듣고, 후속 연구와 정책 수립을 통해 세종의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 학습속도와 꿈에 맞게 학습과 진로·진학을 주도하고 성공하는 세종교육을 구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