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끝자락을 함께 할 '세종시 문화행사'는

19~20일, 세종·대전·충청지역 어린이 예술가들의 ‘주니어 아티스트 콘서트’ 30일~7월 5일, 김도영 개인전 '빛처럼 밝고 솔처럼 푸르게 展' 개최

2020-06-19     김인혜 기자
주니어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6월의 끝자락. 세종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행사는 없을까. 

당장 19일~20일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 공연장에선 ‘주니어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 충청 지역 어린이 예술가들이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공연의 즐거움을 느끼며, 기악 독주와 현악 및 첼로 앙상블 등의 다양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주니어 아티스트는 5월 중 신청을 받아 아트센터 관계자와 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영상 자료 심의를 통해 선발했으며, 예술성과 준비성 등 종합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19일 공연은 ▲첼리스트 양서윤, 소아림 양의 '바흐와 엘가 슈타미츠 곡' 연주 ▲클라리네티스트 이재원, 신지원 군의 '모차르트, 스포어, 앙드레 메사제의 곡' 연주로 요약된다. 

20일에는 ▲일로 콰르텟(김해나, 이지음, 길하경, 강서현)과 W첼로 앙상블(이지혜, 차수연, 임라쉬, 신재희, 원채은)의 공연 ▲서채원 양의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첼리스트 김우진 군의 하이든 첼로 콘체르토 ▲피아니스트 이민선 양의 리스트 fantasie und fuge über b-a-c-h ▲클라리네티스트 남경원 양의 스포어 클라리넷 콘체르토와 알루나 변주곡 공연으로 구성된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장르의 품격있는 소리를 들려드리고 예술가로서의 발판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미리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니어 아티스트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044-868-3960)와 비오케이아트센터 홈페이지(https://www.bokartcente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도영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는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갤러리에서 김도영 개인전 <빛처럼 밝고 솔처럼 푸르게 展>을 개최한다.

세종시 문화재단 주관 2019년 여민락 공익펀드 예술지원 선정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회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천재성을 한글로 새롭게 해석하며 캘리그라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미래를

김도영 작가는 문인화, 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을 오랜 기간 매진했으며, 캘리그라피에 접목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세종특별자치시 빛솔캘리그라피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정지되고 고통 받는 시기, 시민들의 삶에 작은 위로와 즐거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bokartcenter@naver.com) 또는 전화(044-868-3962)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비오케이아트센터는 세종시 예술인들의 문화 예술 공유 기회를 마련하여 예술생태계의 안정성과 활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