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발 코로나19 지방 확산세, ‘세종시’ 노크

서울시 마포구 32번 확진자 A 씨, 12~13일 고운동 가락마을 9단지 방문

2020-06-16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지방 확산세가 다시금 세종시를 노크하고 있다. 

16일 세종시 및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시 마포구 32번 확진자 A 씨가 지난 12일과 13일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9단지에 거주하는 자녀(딸) 집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5일 몸살 징후를 나타냈고, 세종시 방문 과정에서 9단지 외 식당 등 다른 동선은 없다고 진술했다.  

시는 16일 A 씨 딸과 사위에 대한 격리 명령과 함께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인 한편, 9단지 해당 라인에 대한 방역 소독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