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청나래+청정넷’, 청년정책 날개 단다

청년 아지트 세청나래 13일 개소식, 청년 역량개발·권익증진 등 지원  청년참여 확장형 거버넌스 ‘세종 청년정책네트워크’도 발대식

2020-06-14     박종록 기자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세종시 청년들의 새로운 아지트 ‘세청나래’가 13일 문을 활짝 열었다. 

세청나래는 앞으로 청년 정책과 관련한 지역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는 거점 공간을 예약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이날 새롬동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지역 청년과 일반시민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센터 ‘세청나래’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역 단위 청년정책 추진의 중간지원조직으론 전국 9번째다. 세종시 복지재단이 청년센터 위탁 운영을 맡았다. 복지재단은 지역복지·교육, 역량개발 사업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올해 청년센터의 주요 사업은 ▲2020 세종청년주간 개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청년온라인 플랫폼 구축·운영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등 13개로 요약된다. 

이날 청년참여 확장형 거버넌스인 ‘세종 청년정책네트워크(약칭 세종청정넷)’의 공식 발대식이 의미를 더했다. 청정넷은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소통·협력 창구로써 지역청년 참여·주도로 청년문제를 발굴·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청년참여 협의체다.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만 34세 이하의 청년활동가·창업가·대학생·직장인 등 모두 40명이 동참했고, 이들은 ▲참여·권리, 능력개발 ▲고용·일자리 ▲생활안정 ▲문화활성화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세청나래와 청정넷간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지역 청년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확대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년센터 세청나래 개소와 세종청정넷 발대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청년 스스로 살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