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동 이어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2호’ 속도낸다

지난 13일 어린이 디자인 캠프 가동, 어린이 시각서 구상안 모색  오는 12월 기본실시설계안 발표, 2021년 재탄생 예고

2020-06-14     김인혜 기자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시 고운동에 이어 ‘모두의 놀이터 2호’ 입지인 한솔동 초롱꽃어린이공원. 

초롱꽃어린이공원의 재탄생은 오는 12월경 기본 윤곽과 함께 2021년 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위치는 한솔동 119안전센터 뒤편에 있다. 

세종시는 지난 13일 이 공원에서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어린이 디자인캠프’를 진행했다. 어린이 시각과 의견을 담아내기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2월 선착순으로 모집한 초등학생 30명이 참여단으로 왔다. 이들은 놀이터 전문가인 편해문 총괄기획가와 함께 놀이기구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스티커 작업 및 퍼즐 놀이 등 다양한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앞으로 초롱꽃어린이공원은 놀이터 기본구상안 공유회(7~8월)를 거쳐 기본실시설계 공유회(11~12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김종락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린이 디자인캠프를 통해 어린이 시각에서 놀이 활동 본질에 충실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아동·청소년의 자율성과 주도권을 보장하는 놀이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