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축제' '문화도시'와 원거리, 세종시 해법은

4일 아름동 복컴서 ‘여민락 세종, 문화도시 세종축제 포럼’ 열려 시민·문화예술인·전문가 참여, 새로운 길 모색 기대

2020-06-03     김인혜 기자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여민락 세종, 문화도시 세종축제 포럼'이 4일 막을 연다.  

시민과 예술인단체,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 '시민참여가 일상이 되는 시민 화합형 세종축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무대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이날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민락 세종, 문화도시 세종축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 문화예술거버넌스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시 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문화예술거버넌스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시의회, 세종시문화재단, 세종문화원, 세종시 한국예총, 세종시 민예총, 세종문화예술포럼,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가 참여한다.

포럼 1부에선 안영노 안녕 소사이어티 대표가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의 역할’을 우선 발제하고, 황순우 ㈜건축사사무소 바인 대표가 ‘문화도시 세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조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1부 발제에 이어 임재일 공주대 교수 진행으로 김종률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정수 문화예술포럼 회장, 서원주 이음대표, 양정임 숭의여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2부에선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도시축제의 활성화 사례’, 이희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과 교수가 ‘세종시 축제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다음 순서로는 이재일 세종문화예술연대 회장의 진행으로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임동천 세종 민예총 이사, 한기정 세종시 소상공인협회장, 이재원 원주댄싱카니발 예술감독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토론과 질의응답을 갖는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된 문화도시 및 축제 관련 전문가 조언과 시민 의견을 검토해 문화도시 조성 및 시민화합형 세종축제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인구가 크게 늘면서 문화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세종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 앞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도시, 시민화합형 세종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한가운데 치러지며, 2부부터 ‘세종축제’ 페이스북(http://facebook.com/sejongfestival)에서 실시간 중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