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세종시 맨콰이어 남성합창단’ 모집

세종시 첫마을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한 ‘세종시 맨콰이어 남성합창단’을 모집한다. 본지 제53호 4면에 소개됐던 ‘세종시 레이디씽어즈 여성합창단’에 이어 모집하는 남성합창단으로 특히 세종시 첫마을의 음악적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적 품격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을 표방하는 ‘세종시 맨콰이어 남성합창단’은 모집 과정을 거쳐 12월 22일(토) 세종소년소녀합창단, 세종시 레이디씽어즈 합창단과 함께 송년 합동 연주회를 겸한 창단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사)한국음악협회 세종시지회장으로 ‘세종시 레이디씽어즈 여성합창단’ 모집에 이어 ‘세종시 맨콰이어 남성합창단’ 모집을 기획한 이중욱 지휘자는 "세종시 첫마을이 음악이나 문화적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인프라가 척박하다"며 "남성 합창단 창단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문화적 교류를 높이고 세종시 첫마을이 대한민국 중심의 문화마을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중욱 지휘자는 ‘세종시 레이디씽어즈 여성합창단’ 기사가 나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모집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이번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남성이면 간단한 오디션을 거쳐 합창단의 창단멤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집에 대한 많은 기대와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세종시 레이디씽어즈 여성합창단’과 함께 ‘세종시 맨콰이어 남성합창단’은 지자체나 기업의 지원없이 운영되는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로 세종시 첫마을의 풀뿌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수현 기자 nanum@sj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