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장, ‘8월’로 앞당긴다 

지역 상권 활성화 취지 십분 고려… 중앙공원수목원로 임시 연결도로도 개통

2020-05-26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 중앙공원 1단계 개장시기가 오는 9월에서 8월로 일부 앞당겨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와 일부 공사 미비로 9~10월경으로 연기했으나, 지역 상권 활성화 취지를 십분 고려했다. 지역화폐 여민전과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26일 세종시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중앙공원 1단계 조성공사는 지난 4월 완공됐으나 인수인계협의 과정에서 ‘9월 개방, 10월 개장식 개최’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 상권과 시민사회의 조기 개방 요구가 끊이지 않으면서 보다 나은 대안을 찾았다. 

5월 중 보완공사를 마무리한 뒤, 체육시설부터 부분 개방한 뒤 오는 8월경 완전 개방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무총리실을 지나 호수공원 제4주차장에서 시작해 중앙공원수목원로~국지도 96번을 연결하는 임시 연결로도 같은 시기 개통을 유도한다. 

세종예술고 앞 중앙공원 서측은 기존 203~204번 버스 노선으로 운영하고, 중앙공원수목원로를 지나는 동측은 221번으로 경유토록 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공사 합동점검과 코로나19 진정 등의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행복청과 세종시, LH간 협의를 통해 8월 조기 개방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