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혁재 시당위원장' 중앙당 혁신위원 선출

당 개혁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 밝혀

2020-05-23     박종록 기자
지난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이 정의당 혁신위원으로 선출됐다.

정의당은 지난 21일 당 개혁의 일환으로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구성하고,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 위원장을 혁신위원으로 선출했음을 밝혔다.

혁신위는 이 위원장 포함 15명으로 구성되며, 당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여성 50%, 2030세대 30% 이상 비율에 맞춰 여성 53%, 청년 40%로 구성된 조직이다. 오는 24일 첫 공개회의를 열며, 호선으로 위원장 선출 후 소위원회 구성과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8월 말 대의원대회 전까지 혁신안을 마련, 이를 안건으로 상정 후 통과시 새 지도부 출범을 위한 당직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혁신위 구성 배경은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 등 국회의원 6명 배출로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석 이상 달성 실패에 있다. 심상정 대표는 당 개혁을 위해 대표직 사임과 새 지도부 출범을 언급, 혁신위 구성을 통해 당의 근본적 혁신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혁재 위원장은 "혼신의 힘으로 당이 갈길을 찾겠다"며 "국민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 많은 가르침과 조언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