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거닐 세종시 ‘금강보행교’, 지금은

윗층과 아랫층, 세종시청과 연결될 주출입구까지 구체화 단계 진입 복합 문화공간이자 시민 여가‧레저 공간 탄생 기대… 도시 랜드마크 승화

2020-05-23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금강을 사이에 두고 중앙녹지공간과 세종시 3·4생활권을 잇는 '금강 보행교'. 2021년 7월 완공을 앞둔 현재 어떤 모습일까.

세종시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금강보행교는 특화된 원형 모습은 물론, 도보로 이용될 윗층과 자전거 도로로 사용될 아랫층까지 골격을 드러냈고, 보람동 세종시청을 잇는 주출입구 또한 연결되어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금강보행교는 폭 12~30m, 총연장 1650m 규모의 보행 전용 교량으로 국내 최초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간의 거리) 110m의 복층 일면 강관트러스교로 건립되고 있다. 

총사업비 1053억원을 투입, LH와 롯데건설 시행으로 한창 공사중에 있다. 2018년 7월 27일 착공 후 3년 만인 2021년 7월 26일 완공을 예약하고 있다.  

특색은 국내 최초로 상하층 분리의 복층 구조에서 우선 찾을 수 있다. 이는 보행자와 자전거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특화 설계다.  

특히 교량 상부는 보행편의를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과 놀이·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 단순 다리 이상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보행교가 완공되면 금강 북측의 중앙공원 및 호수공원~1·2생활권~3·4생활권을 금강으로 잇는 세종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을 1년여 앞두고 있는 2020년 5월 21일, 프레임 세종에서 그 모습을 확인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