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복합악취 검사기관 지정

악취시료 48시간 이내 신속 검사·악취발생원 감시 강화

2020-05-20     김인혜 기자
보건환경연구원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감각 공해 물질인 복합악취를 검사할 수 있는 공식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복합악취 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실험실 및 분석 장비를 보완하고, 악취 분석 요원과 판정 요원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내부 점검을 지속했다.

이어 지난 14일 최종관문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전문가 현지평가를 통과해 국립환경과학원 공고 제2020–290호에 따라 복합악취 검사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앞으로 악취 시료를 48시간 이내 신속히 분석해 검사 결과를 유관 기관에 즉시 통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관부서의 악취 발생원 관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엄진균 환경연구 과장은 “환경 분야 민원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악취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복합악취 검사기관 인증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시험·검사업무를 추진해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