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리 은행나무

2012-10-29     윤형권


수령 67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 부부가 전월산 아래에 서 있다. 고려말 충신 임난수(1342-1407) 장군이 양화리에 터를 잡고 망한 고려를 생각하며 심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이 은행나무는 나라에 큰 변란이 생길 때 마다 울었다고 하는데, 1910년 한일합방과 한국전쟁 때도 울었다고 알려졌다. 왜인이 이 나무를 베려고 하자 은행나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베지 못했다는 은행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