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 을구 ‘강준현 VS 김병준’, 격차 줄이나 

지난 달 26일 MBN‧매경 이어 7일 충투‧TJB 여론조사 결과 공표  강준현 지지율 50.3%→46.5%, 김병준 32.2%→36.2% 변화 

2020-04-07     이희택 기자
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 을구 후보는 50.3%에서 46.5%,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는 32.2%에서 36.2%.” 

을선거구는 조치원읍과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을 포함한다. 

후보별 앞선 수치는 지난 달 26일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공표한 여론조사(기간 : 3월 23일~25일) 결과, 다음 수치는 충청투데이와 TJB가 리얼미터를 통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기간 : 4월 3일~4일) 결과상 지지율이다.  

10여일 사이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강 후보와 김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일부 줄어든 모양새다. 다만 여전히 오차 범위 밖 경쟁 양상이고, 당선 가능성에선 강준현(51.4%) 후보가 김병준(34.9%) 후보를 크게 앞섰다. 

충청투데이와 TJB 여론조사상 을구 정태준(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3.4%, 정원희(민생당) 후보는 2.1% 지지율에 그쳤다. 

현재까지는 강준현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남은 4차례 여론조사와 소위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9일~14일)’이 판세를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정국의 ‘재난 기본소득 지급 방식’ 등 여타 변수도 깔려 있다. 

을구 내 비례정당 지지도로 보면, ▲한국당 28.9% ▲더불어시민당 24.3% ▲열린민주당 14.5%  ▲국민의당 8.6% ▲정의당 6.5% ▲우리공화당 2.2% ▲민생당 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8일 오후 7시 이후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에서 참조할 수 있다.  

앞으로

한편,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1항에 따라 9일(선거일 전 6일 기준)부터 15일 투표 마감 시점까지 공표 또는 인용 보도 할 수 없다. 

다만 8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하거나 이날까지 조사 결과임을 명시해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9~15일 사이에도 가능하다. 

이 규정에 따라 앞으로 여론조사 공표 흐름을 보면, 8일에는 미래세종일보가 코리아 정보리서치에 위탁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이 조사는 지난 달 26일~27일 양일간 진행됐다.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10일 당일에는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를 통해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 조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뤄졌다. 

가장 최근 판세를 읽을 수 있는 여론조사는 이후로도 2건이 더 있다. 

세종매일은 지난 6일~7일 이너텍시스템즈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13일경 공표하고, KBS와 한국리서치가 손잡은 여론조사는 6일~8일까지 분석 결과를 집계할 예정이다. 아직 공표 예정일은 미정이다. 

선거일 당일인 15일 출구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의뢰한 한길리서치 공표 자료로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