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꿀벌 양봉 체험’, 나도 한번 해볼까 

30일부터 시민 100명 선착순 접수… 체험비 일부 지원, 꿀과 화분 직접 수확

2020-03-29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에서 ‘꿀벌 양봉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는 오는 4월 말부터 7월말까지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체험 양봉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30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본 사업은 올해 전의면 수랑골길 46-4(다방리 367)에 위치한 양봉장에서 진행된다.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체험비는 30만 원으로, 이 가운데 10만 원은 세종시에서 지원하고 신청자는 20만 원을 자부담한다. 

선정된 시민 1명 당 벌통 1군을 배정받아 4월 말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양봉장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 꿀벌의 생태를 배우고 채밀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채밀기가 끝나면 직접 체험하고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벌꿀(약 12㎏)과 화분(약 1㎏)을 받는다. 체험기간 벌통 및 사양관리는 체험양봉장과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부에서 전담한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체험기간이 축소되거나 체험이 취소될 수 있으며, 체험이 사전 취소되는 경우 체험비용 전액을 환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