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행복도시 S생활권 국가공원 지정" 공약

유지 관리비 국비 확보 목적, "국회세종의사당 고려, 당위성 충분"

2020-03-25     한지혜 기자
미래통합당

세종시 갑구 미래통합당 김중로 예비후보가 '행복도시 S생활권 국가도시공원 지정'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수산, 전월산을 비롯해 세종중앙공원 등 S생활권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시 유지관리비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적자의 늪에 빠진 세종시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서울 용산공원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통해 303만㎡ 규모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를 참고해 행복도시특별법에 국가도시공원 지정 계획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세종청사와 향후 유치될 국회세종의사당의 위상을 감안할 때 정부세종청사 주변 일대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여 조성과 관리를 국비로 분담해야할 당위성이 충분하다”며 “원수산과 전월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두고도 세종시의 무관심과 재정이 뒷받침되지 못해 아직까지 변변한 산책로나 생활체육시설도 갖추지 못한 채 방치돼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 예비후보는 후원회 결성을 마쳤다. 프로게이머 이영호(27) 씨가 후원회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