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예비후보 "세종시를 대중교통중심도시로"

BRT 보조노선 신설 공약, 읍면지역 발전 방향 제시

2020-03-13     한지혜 기자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이강진 예비후보가 13일 세종시 대중교통 개선 방안과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 이동권은 보편적 복지정책”이라며 “교통복지 증대를 위해 시와 협의해 현 교통과를 대중교통과와 교통정책과로 분리하겠다. 대중교통의 불평등 지수를 극복하고,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은 ▲ZERO버스 단계적 도입 ▲생활권 버스 도입으로 1·2생활권 시민의 BRT 접근성 강화 ▲BRT 보조노선과 광역버스 보조노선 신설 (990, 900번, 1001번)로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 ▲6생활권 입주에 대응한 도심 지선노선 신설 지속 추진 ▲조치원읍 어울링 대여소 확대 ▲퍼스널 모빌리티 도입 ▲택시증차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등이다.

인근 도시와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는 ▲KTX 세종역 신설 ▲ITX 정부청사역 신설 ▲대전~세종 도시철도연장 ▲부강역~북대전IC 광역도로 조기 착공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착공 ▲광역 BRT 확대(세종시~천안, 공주터미널, 청주터미널) 등을 제시했다.

조치원 10만 인구 달성을 위한 정책, 읍면지역 생활 개선 방안도 언급했다.

주요 공약 사항은 ▲조치원 택지개발 사업 추진 ▲조치원 제2청사에 경제·농업분야와 시 산하기관 이전 ▲조치원역 BRT 환승정류장 설치 ▲ 조치원에 청년의 일거리·잘거리·놀거리 공간 조성 ▲한림제지 영상미디어 문화산업기지로 조성 ▲북부권에 도서관과 숙박이 가능한 북스테이(Book Stay) 문화공간 조성 ▲주거복지 확대를 위한 ‘주거복지과’ 신설 및 주거복지와 공공임대주택 업무, 청년·신혼·고령가구 등에 대한 주거안정 지원 ▲미설치된 읍면지역의 어린이집·유치원에 기계식 환기장치 설치, 공기질 개선 ▲스마트산업 시험인증기관 유치 ▲전의면 조경수 플랫폼 착공 ▲조치원과 전의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도시활성화 촉진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버스 조기 도입 ▲읍·면지역 상·하수도 조기 공급 추진 등을 제안했다.

한편, 세종시 북부 지역이 속한 을구에는 이강진 예비후보를 비롯해 강준현, 이영선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