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급확산, ‘4‧5번 확진자’ 발생

천안 줌바댄스 감염원, 새봄GX 수강생들로 전파 분석  전날 3번 확진자와 접촉한 보건복지부 직원 전원 음성 

2020-03-08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4‧5번이 연일 나오며, 지역 사회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도담동 새봄GX 수강생들이다. 지난 달 20일 이후 줌바댄스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시(86명) 상황이 재현될 조짐이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4번과 5번 확진자는 모두 도담동 새봄GX 수강생들로, 각각 새롬동과 고운동에 거주하는 50대와 40대 여성이다. 

줌바댄스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새봄GX 운영자인 40대 여성에게서 시작된 이후, 7일 20대 여성 수강생(보건복지부 직원)과 이날 2명까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50여명 수강생에 대한 순차적인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양성’ 판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40대 여성 운영자와 접촉한 다른 1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다행히 3번 확진자(보건복지부 직원)와 함께 근무한 공직자 전원(5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4‧5번 확진자 동선을 빠른 시간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세종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