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귀한 ‘마스크’, 속여 팔려던 업자 덜미 

세종경찰청, 지난 달 29일 밤 청주시 내 한 보관창고 적발  식약처 인증 없는 불량 마스크 유통 시도

2020-03-01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전 국민이 마스크 구매에 애를 태우고 있는 지금. 이 틈을 타 인증 없는 불량 마스크를 유통하려던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세종지방경찰청 광역지능수사대는 지난 달 29일 밤 9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한 보관창고에 식약처의 인증 없는 마스크 8000장을 쌓아둔 유통업자들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 마스크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려 했다. 경찰은 “국민들의 코로나19 불안감을 이용, 감염원 차단 효과가 있는 것처럼 마스크를 속여 팔려고 했다”며 “앞으로도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수사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