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접촉 ‘세종시 일가족 4명’, 음성 판정

[2보] 세종시, 밤 사이 검사 결과 발표… 10대 남성 2명도 음성 추가 확인 

2020-02-07     한지혜 기자
6일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19번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세종시 일가족 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40대 여성 A 씨와 30대 남편 B 씨, 아들과 딸 등 일가족 4명은 지난 1일 서울에서 코로나 19번 확진자와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19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 중인 36세 남성으로 지난 5일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조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종시민 사회도 불안감에 휩싸였다. 

일가족 4명은 밤 사이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밤 추가로 신고 접수된 10대 이하 C‧D 군도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원인 불명의 폐렴 진단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늦은 시간까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바이러스 확산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각 가구별 예방 활동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