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뜰공원~아름‧늘봄초’, 보행자 중심도로? 

한국당 송아영 위원장, 당초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 원안 추진 촉구  민주당이 파기한 ‘아름초~늘봄초 보행로’ 포함, 총선 공약 제시  

2020-02-06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고운동 고운뜰공원에서 온빛초~제천~아름초~두루뜰근린공원~아름초~~늘봄초~방축천~비알티 중심도로~도담동 주민센터~도담중을 지나 원수산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중심도로 구상.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된 ‘도시기능 활성화’ 안이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이 6일 해당 코스를 잇는 보행자 중심도로를 당초 계획 대로 정상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아영 위원장은 “이 보행로는 1생활권을 유기적인 생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계획된 도시기능”이라며 “당초 계획된 기능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슈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아름초~늘봄초간 보행로 확보 필요성을 꺼내 들었다. 

이해찬 대표가 20대 총선 당시 제시한 아름초 과밀과 늘봄초 과소 해결책으로 제시한 ‘보행터널 건설’ 공약은 파기된 지 오래고, 이후 민주당 후보가 7대 지방선거에서 공약했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바가 전혀 없다는 문제제기를 했다. 

일부 주민 반대를 명분삼고 타당성 용역 기준치 미달을 핑계로 삼는다는 비판론이다. 

송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실태파악을 했고, 당초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해 ‘보행자 중심로’가 긴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번 총선 공약으로 ‘아름초~늘봄초’ 보행로 연결을 추진하겠다. 자연경관 훼손과 주민 민원 최소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공약 추진과 별개로 세종시 집행부의 신속한 해결 노력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보행터널 외 다른 대안들도 찾아보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