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하프 유학생 안영숙, 입문용 교본·연주곡집 출간

국내 유일 한국하프교육협회, 하프연주지도자과정교본 활용

2020-02-03     한지혜 기자

국내 1호 하프 전공 유학생 안영숙 교수가 입문용 하프교본과 하프 연주곡집을 출간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다 2015년 영구 귀국한 안 교수는 현재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연구전임으로 재직 중이다.

<모든 하프를 위한 입문용 하프교본>(출판사 ㈜힘(HIM))은 줄리 하프, 켈틱 하프, 아이리쉬 하프, 미니 하프 등을 배우는데 필요한 손 모양, 핑거링, 자세, 플러킹, 플레이싱 주법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주법을 익히기 위한 연습곡들도 수록했다.

이 가이드북은 한국하프교육협회에서 진행하는 하프연주지도자과정 교본으로도 사용된다. 기본 주법과 잡음이 나지 않게 연주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필수 하프 교본으로 볼 수 있다.

하프자격증시험에 필요한 지정곡도 함께 수록됐다.

<모든 하프를 위한 입문용 하프 연주곡집>은 입문용 하프교본에 나오는 레슨 순서에 맞춰 곡의 난이도를 선별해 구성됐다.

안 교수는 “연주곡집은 교본과 같이 사용할 것을 추천하나 이미 하프를 연주하는 연주자들에게도 쉽고 아름답게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하프교육협회는 하프전공자가 교육하는 협회다. 하프교육이 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악기에서부터 교본, 악보, 액세서리를 자체 연구·개발해 공급하는 국내 유일 기관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