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예비후보, 민주당 '정밀 심사' 대상 판정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해석 해프닝, 적·부 판정 아닌 정밀 심사 대상 올라

2020-01-31     한지혜 기자
윤형권

오는 4·15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윤형권 예비후보가 "당으로부터 예비후보로 등록은 가능하나 추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 심사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정밀 심사 대상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윤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세종시 지역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출마를 위해 세종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사퇴서 처리 이후 20여 일 가까이 검증위 판정이 보류되다가 지난 29일 극적으로 회신을 받았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검증위로부터 전달받은 결과에 대해 적격 판정이 아닌 정밀 심사 판정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예비후보를 포함한 세종시 지역구 민주당 예비후보 수는 총 7명이다. 당은 향후 공천적합도 조사를 포함한 종합심사 결과를 반영, 복수 후보 경선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