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세종시 긴급 진료 병원·약국 '여기로'

세종소방본부 119 상황실 운영, 약국 안내·의료 상담 지원

2020-01-24     한지혜 기자
119

설 명절을 맞아 세종시 비상진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이 운영된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배덕곤)는 설 연휴인 23일부터 28일까지 병원 및 약국 문의 등 의료 상담 신고 접수 증가에 대비해 ‘구급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근무는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응급 의료서비스 공백을 메우기 위한 취지다.

시민들은 설 연휴 기간 중 119로 전화하면 병·의원이나 약국 안내, 의료 상담, 의료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공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2월 4∼6일) 기간 중 접수된 병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상담 등은 총 473건(하루 평균 118건)으로 집계됐다. 평일 대비 3배 가량 많은 수치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에는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아 가족 중 갑자기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기 쉽다”며 “이럴 때 119로 전화하면 병원과 약국 정보를 쉽게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상황 시 구급차를 통한 병원 이송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