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해맞이

[조희성의 도회소묘] 2020년 경자년 첫날을 맞아

2020-01-01     조희성
작품명

대망의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

유난히 붉은 태양이 세종정부청사 옥상위로 힘찬 한해의 희망을 품은 채 뜨겁게 솟아올라 새로운 시작이 열리는 첫날.

정부세종청사는 15개동의 건물이 다리로 이어져있다. 이 다리에 조성된 옥상정원은 3.6km 세계에서 가장 긴 정원으로 축구장 11개 크기의 면적을 자랑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이 정원은 전체적으로 용모양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 세종시의 눈부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보안문제로 옥상정원의 관람이 제한되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하루 5회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조희성

2020년은 행정수도 건설의 완성기로 가는 기점이다.

또 4월 국회의원 총선거는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세종시의 현안과 과제를 풀어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의 해를 앞두고 있다.

세종시 출범 8주년을 맞이해 희망찬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만들고,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며 함께 잘 사는 복지 사회를 만드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집집마다 건강과 사랑이 넘치고,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