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종시 '부강면 군부대 화재', 1850㎡ 전소

오전 0시 55분경 신고, 인명피해 없이 화재 진압, 연이은 ‘화재 주의보’ 

2019-12-30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29일 세종전통시장에 이어 30일 부강면 군부대 화재가 잇따라 일어났다.  

3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는 이날 새벽 0시 55분경 부강면 281 육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제1보급단에서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최초 군부대 의약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급창 관계자 신고를 받고, 1시 1분경 현장 확인 결과 의약품 및 배터리 보관창고 10-1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진압대는 주변 건물로의 연소 확대 저지 및 인명 검색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재산피해는 43개동 8만 1338㎡ 중 지상 1층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개동 1850㎡ 전소로 확인됐다. 

한편, 이에 앞선 29일 오전 9시 9분경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내에서도 화재가 발생, 총 8개 점포가 소실됐다. 이곳에서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산 피해가 적잖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