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소통 정치’ 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 출마 선언

경제통 정치인 지향… “낳고 키워준 세종시에서 정치 꿈 설계”

2019-12-19     한지혜 기자
내년

강준현(54)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11시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소통의 정치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세종시 금남면 출신으로 금남초등학교와 금호중학교를 졸업했다.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현재는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세종시 완성, 더 좋은 행복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곳에서 정치에 입문했고, 정치를 통해 행정을, 행정을 통해 경제를 배웠다. 저를 낳고 키워준 세종시를 위해 제 삶을 다시 설계하려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와의 인연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19대 총선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이해찬 위원장의 특보단장을 맡아 일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현 이춘희 시장 후보의 상임선거대책본부장 자리에서 선거를 이끌었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정치활동과 행정경험, 세종시 출신이라는 존재기반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큰 일꾼, 충청지역의 큰 일꾼, 나아가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 되겠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과 균형의 사회를 만들며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 정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목표로는 ▲충청권 공조를 통한 행정수도 완성 ▲교통·문화·교육·복지 분야 시민주권특별자치시 구현 ▲경제 자족성 제고 ▲충청권 공동 번영을 위한 협치 체계 가교 역할 등을 설정했다.

세종시 최대 현안으로는 행정수도 완성, 경제적 선순환 구조 마련 등을 꼽았다. 

강 예비후보는 “21세기는 또 다른 산업혁명과 정치 문화 혁신을 이뤄야할 때고, 이는 열린 사고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야만 가능하다"며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와 다양성을 확보해 공정과 균형이 함께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향후 정책간담회 형식을 통해 세부 정책 공약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