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구 (주)청암 회장, 캄보디아 환아 수술비 후원

22번째 메디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이달 중 초청 수술 예정

2019-12-02     한지혜 기자
이언구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이언구 (주)청암 회장이 2일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환아 심장수술비 지원을 약속했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후원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캄보디아 선천성 심장병환자 초청수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28일 충남대병원에 의료소외계층 지원기금 1억 원 후원을 약속하면서, 22번째 메디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현지로 출국, 수술이 어려운 소아 심장병 환자를 데리고 입국해 충남대병원에서 치료 후 캄보디아로 안전하게 귀국시켰다.

이 회장은 "가까운 우리 주변에서부터 먼 타국에 있는 아이들까지 치료비 걱정으로 병원에 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중추적인 공공의료기관인 충남대병원이 아픔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 그룹은 지역 내에서 교육 환경 개선,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학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언구 회장은 신도시 1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