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들> <투 올드 힙합 키드>
[최신개봉영화 촌평]
2012-10-10 송길룡
신정원, 2012, 한국
음산한 기운이 깊게 드리운 연쇄살인의 마을에 뭔가 한 가닥씩 하는 퇴마 점쟁이들이 모였다. 하나씩 뜯어보면 새로울 것 없지만 묘하게도 관객의 미소를 띄우게 하는 연출의 힘이 느껴진다. 독특한 색채의 웃음이 다가오는 괴이한 코미디.
정대건, 2011, 한국
열정을 가지고 함께 도전했건만 누구는 남고 누구는 떠나고 누구는 돌아오고 싶어한다. 누가 뭐래도 힙합에 살고 힙합에 죽는 젊은이들의 꿈들이 절절히 담긴 음악다큐멘터리. 식어버린 열정을 직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