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능 수험생 위한 ‘북클래스 콘서트’ 개최

27일 시청 여민실서 ‘현악 4중주 명곡과 고전 명작의 만남’ 주제, 볼체 콰르텟 앙상블 연주 

2019-11-18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준비한 ‘수능 수험생과 함께 북클래스 콘서트’가 27일 열린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보람동 시청 여민실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특별기획공연이자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송현민 음악평론가 해설과 함께 볼체 콰르텟 앙상블이 ‘현악 4중주 명곡과 고전 명작의 만남’을 주제로 연주한다. 

공연은 ▲하이든과 체스터필드의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삶의 지혜) ▲베토벤과 로맹롤랑의 ‘베토벤의 생애’(사색) ▲멘델스존과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등 3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공연 관람은 수능 수험생을 비롯해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입장권은 오는 22일까지 예스24공연 홈페이지(ticket.yes24.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예매수수료 1000원), 현장접수 또한 가능하다.

예술작품에 녹아있는 주제와 소재를 책 읽기와 음악 듣기를 통해 음미해볼 수 있어 차별화된 공연 감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북클래식콘서트가 수능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보다 활기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