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미래상, 시민들이 그린다

미리 가보는 스마트시티 팔로인 행사 열려, 시민 의견으로 만들어가는 무대 구현

2019-10-29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2021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합강리(5-1생활권)에 윤곽을 드러낼 스마트시티. 진정한 미래 도시 그리고 세종시에 그려질 신개념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할까.       

세종특별자치시와 LH가 지난 27~28일 양일간 시청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이 같은 밑그림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세종 스마트시티 팔로 인(follow+人)'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지난해 국가 시범도시 지정 이후 계획단계부터 운영․관리까지 시민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뜻을 담았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스마트시티 완성도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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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로그램도 ▲시민의견 수렴 ▲아이디어 톤 ▲업무협약식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및 총괄계획가)의 토크콘서트 ▲미니음악회와 세종거리예술가 ‘다감’ 및 ‘리하모니’, 가수 '노라존' 공연 등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콘셉트로 진행했다.

아이디어 톤은 보람동 복컴에서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연계방안, 국가시범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장시간 토론형으로 전개됐다.  지난 21일부터 8일간 사전 의견수렴 절차도 거쳤다. 

메인행사 시간대가 오후 5시로 다소 애매했고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빈 좌석이 많았던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찬 내용은 향후 5-1생활권이 스마트시티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이란 철학을 실현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실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시민주권특별자치시인 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혁신적인 시민참여 플랫폼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소 멀게만 느껴지는 미래 스마트시티. 이날 프레임에 담은 세종 스마트시티 팔로 인(follow+人) 행사가 꿈이 아닌 현실 도시상을 그리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